| ▲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취업을 향한 머나먼 길'. 가을 취업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주최한 외국계 기업 채용박람회 행사가 밀려든 구직 희망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8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기업 채용만 바라보던 구직자들에게 외국계 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해 구직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006년 이후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디에이치엘(DHL), 쓰리엠(3M) 등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26개사를 포함해 IBM, H&M, 코스트코 등 국내에 진출한 유망 외투기업 96개사가 참여했다. 외국계 기업은 수평적 기업문화와 보수 측면에서의 메리트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국내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에 비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박람회는 인사담당자와의 1대1 면접,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대학교 1~3학년 학생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