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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월 2만대 탈환…폭스바겐 30대

  • 2016.11.04(금) 10:48

전년대비 18.3% 증가한 2만612대
벤츠 판매 1위‥베스트셀링카 BMW 520d

수입차 판매가 4개월만에 월 기준 2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 사태의 후폭풍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양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 부진의 장본인인 폭스바겐의 경우 지난 10얼에도 3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18.3% 증가한 2만612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18.3% 늘었으며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 단위:대.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5415대), 렉서스(1134대), 혼다(917대), 도요타(899대), 미니(887대), 포드(875대), 랜드로버(696대), 닛산(623대), 크라이슬러(564대) 등의 순이었다. 아우디는 475대, 폭스바겐은 30대에 그쳤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963대(62.9%), 2000cc~3000cc 미만 6113대(29.7%), 3000cc~4000cc 미만 1116대(5.4%), 4000cc 이상 380대(1.8%), 기타(전기차) 40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99대(74.2%), 일본 3759대(18.2%), 미국 1554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96대(49.5%), 가솔린 8596대(41.7%), 하이브리드 1780대(8.6%), 전기 40대(0.2%)였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3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555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412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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