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오는 19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8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 지원서류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단위는 ▲연구개발 ▲플랜트운영 ▲품질 ▲애프터서비스(AS)부품 ▲구매 ▲제조영업 ▲경영지원 ▲전동화(친환경) 등이다. 올해 8월 졸업 예정자거나 졸업자로, 해외여행 결격이 없어야 하며 공인영어성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남자라면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여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직원수가 총 8720명이다. 평균 근속년수는 12.4년, 1인 평균 급여는 8600만원이다. 작년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조382억원, 매출 35조1446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채용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http://recruit.mobis.co.kr)와 각종 취업정보사이트,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원자들이 자신의 역량과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신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였을 때 가장 알고 싶었던 정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원자들이 원하는 정보에 우선순위를 정해 세부 내용들을 공개한 것이다. 채용 일정, 상세 업무, 직무별 우대사항, 향후 일하게 될 근무지 정보 등이 포함된다.
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채용은 회사가 지원자를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서로가 미래 파트너로 상호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한 열린 정보를 갖고 자신의 꿈을 펼쳐 갈 곳으로 현대모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신입공채는 이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 뒤 이어 4월8일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 4월 하순 1차 면접, 5월 중순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공채뿐 아니라 인턴, '찾아가는 채용' 등으로 수시채용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