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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최창원, 'SK디앤디' 한앤컴퍼니와 공동경영

  • 2018.09.18(화) 19:50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388만주 넘겨
SK가스, 2대 주주로…공동경영 실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SK디앤디 보유지분 전량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18일 자신이 보유한 SK디앤디 지분 24% 전량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키로 했다.


SK가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 지분 일부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고 공동경영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SK가스가 보유한 SK디앤디 주식 56만2501주(3.5%)다. 최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SK디앤디 지분 387만7500주(24%) 전량을 한앤컴퍼니에 넘긴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는 SK디앤디 주식 444만1주(2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SK가스는 한앤컴퍼니보다 2주 적은 443만9999주(27.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는다.

매각가격은 주당 4만4000원으로, 최 부회장은 이번 거래로 1706억원을 확보했다. 이날 SK디앤디 종가(3만1200원)와 비교하면 40% 가량 비싼 가격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매각대금을 어디에 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대주주가 바뀌지만 SK가스와 한앤컴퍼니는 SK디앤디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SK그룹 계열사로 남는 것에도 합의했다. SK가스는 이사회 중심의 공동경영을 통해 SK디앤디의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최대주주를 맞게 된 SK디앤디는 곧바로 1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일은 최 부회장의 지분매각이 끝난 뒤인 오는 11월13일이며, 주금 납입일은 12월20일로 잡혔다.

SK가스는 이번 증자를 계기로 부동산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규사업인 주택임대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SK가스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SK의 경영능력에 한앤컴퍼니의 전문성이 더해져 SK디앤디가 국내 1위의 '그린 디벨로퍼'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2010년 설립된 사모투자 전문회사로 그동안 제조·해운·유통·호텔 등 10여개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해 중장기 투자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의 총 자산은 10조8000억원이고 종업원수는 약 2만3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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