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씽크빅은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160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3분기 만에 1600억원대를 회복했다. 전기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4.0%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만에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올해 2분기에 견줘 79.7%, 1년 전과 비교해 7.9% 각각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7.3%로 1년 만에 7%대를 되찾았다. 직전 분기와 지난해 3분기에 견줘 각각 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증권업계의 실적 추정치인 매출 159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상회하는 성적표다.
전집 위주 미래교육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기존 북클럽 회원들의 포인트 사용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북클럽 포인트 소진율은 올해 3분기말 기준 80.1%로 1년 전과 비교해 5%포인트 올랐다. 올해 3분기 회원수는 14만1747명으로 1년만에 14만명대를 회복했다.
남은 포인트 잔액 1380억원이 연말 소진되면 4분기 추가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웅진씽크빅은 전망했다.
다른 사업 부문 실적은 부진했다. 학습지, 공부방 중심 교육문화 부문 영업이익은 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학습지 과목수가 감소했고 임차료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행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견줘 3.6% 줄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을 정규 편성함에 따라 올해 4분기 코딩과목을 출시하고 유아대상 전집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