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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3Q]웅진씽크빅, '북클럽' 덕봤다

  • 2018.11.13(화) 19:32

영업이익 117억원…전년비 8%↑
포인트 사용 늘고 회원도 증가

웅진씽크빅이 전집 부문 사업 호조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160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3분기 만에 1600억원대를 회복했다. 전기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4.0%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만에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올해 2분기에 견줘 79.7%, 1년 전과 비교해 7.9% 각각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7.3%로 1년 만에 7%대를 되찾았다. 직전 분기와 지난해 3분기에 견줘 각각 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증권업계의 실적 추정치인 매출 159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상회하는 성적표다.

전집 위주 미래교육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기존 북클럽 회원들의 포인트 사용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북클럽 포인트 소진율은 올해 3분기말 기준 80.1%로 1년 전과 비교해 5%포인트 올랐다. 올해 3분기 회원수는 14만1747명으로 1년만에 14만명대를 회복했다.

남은 포인트 잔액 1380억원이 연말 소진되면 4분기 추가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웅진씽크빅은 전망했다.

다른 사업 부문 실적은 부진했다. 학습지, 공부방 중심 교육문화 부문 영업이익은 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학습지 과목수가 감소했고 임차료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행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견줘 3.6% 줄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을 정규 편성함에 따라 올해 4분기 코딩과목을 출시하고 유아대상 전집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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