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 공간을 크게 늘린 신개념 모델 ‘'스턴 스포츠 칸(Rexton Sports KHAN, 이하 칸)'을 공개했다.
▲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칸/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쌍용차는 3일 업그레이드 스케일의 신개념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공개하고 상품성이 향상된 2019 렉스턴 스포츠와 더불어 새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경영했던 몽고제국의 군주 이름에서 따온 차명 ‘칸’에서 연상할 수 있듯 확장된 데크와 향상된 적재능력을 자랑한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ℓ(VDA 기준)의 데크를 확보해 기존 모델 대비 75% 증대된 최대 700㎏ 중량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하도록 개선됐으며, 아이신(AISIN AW) 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m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이오니어 모델에는 적재 한계를 확대한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고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기존의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칸/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렉스턴 스포츠 칸은 또 기존 렉스턴 브랜드 모델들을 통해 검증받은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Tronic)의 조합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외부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형상의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전용 그릴'을 적용했다. 실내는 고급스런 느낌을 부여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적용했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한편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역시 추가적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디자인요소, 편의성을 갖춘 2019 모델로 업그레이드했다.
2019 G4 렉스턴에 적용된 모던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함께 쓰게 됐고 언더커버를 적용해 공력성능(aerodynamics) 및 정숙성을 강화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FVSA(전방차량출발알림),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HBA(스마트 하이빔), FCWS(전방추돌 경보시스템)가 신규 적용돼 대형 SUV 수준으로 첨단 안전·편의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원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원이며, 2019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Wild) 234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60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49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8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