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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에도 284억 장려금 지급

  • 2019.01.29(화) 09:32

상주협력사 10개사 대상
임금공유 프로그램 병행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사업장 내 10개 상주협력사를 대상으로 284억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생산장려금은 회사의 연간 경영실적에서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들과 나누는 제도로 2011년 처음 시행한 이후 2017년까지 총 295억원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특별격려금 71억원을 포함해 전년대비 120억원 늘어난 28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급이 완료되면 생산장려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약 580억원에 달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임금공유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한다. 임금공유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 임금 인상분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제도로,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조성한다. 2015년 66억원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64억원을 지급했다.

두 제도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협력사에 지원한 금액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약 840억원 규모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인센티브 지원 등이 협력사들의 고용 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자사 직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으로 기본급의 1000%와 특별기여금 5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급한 생산성 격려금 200%를 포함하면 기본급의 17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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