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5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서버, PC, 노트북 등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자산 9569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366대를 기증했던것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을 고용해 ICT 개발과 운영, 솔루션 제공 사업을 하고 있다.
행복ICT는 기증받은 기기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공장에 입고한 뒤 상품화해 재판매한다. 일부 기기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9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범 행복ICT 대표는 "이번 자산 기증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고용돼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 비영리 민간단체(NGO)에 기부해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