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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현대차 이사회 의장 물러난다

  • 2020.02.19(수) 17:03

내달 16일 임기 만료 정몽구 회장, 연장 없어
후임 이사회 의장, 내달 주총후 결정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과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1999년 3월 현대·기아차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지 21년 만이다.

현대차 이사회는 12일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기는 내달 16일이다. 다만 정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그룹 회장직과 현대차 미등기 임원,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정 회장의 부재로 공석이 된 남은 사내이사직에는 현대차 재경본부장인 김상현 전무가 후보로 선정됐다. 내달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차 사내이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이원희 사장, 하언태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김상현 전무 등으로 재편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 만료 예정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후임 이사회 의장은 다음달 주주총회 이후 구성될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이사회는 이날 주총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통해 사업 목적에 모빌리티 등 기타 이동수단과 전동화 차량 등의 충전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또 2025년까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AI, 보틱스, PAV(개인용 비행체, 신에너지 분야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자투표제 도입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신설된 보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년도와 동일한 135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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