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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실명계좌 발급 이어 100억 투자 유치

  • 2022.02.24(목) 11:33

KB인베스트 투자유치, 기업가치 3500억
기존 투자사도 추가 투자…"잠재력 인정"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실명인증 계좌 발급' 성공에 이어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이 모처럼 탄력을 받고 있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업 가치평가는 약 3500억원 수준이다.  

회사측은 기존 주요 투자사들도 추가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 투자와 2021년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이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열 첫번째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저력과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해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트리미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인증 계좌를 발급 받았는데 지난해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실명인증 계좌를 받은 거래소는 고팍스가 처음이다.

고팍스는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 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소로 평가되어 왔다.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그룹의 건전한 벤처캐피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2018년부터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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