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6일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 LS엠트론의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봉사단 16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곳에서 수일간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을 실시했다.
또 K팝 노래와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사실 반푸 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 LS엠트론이 건축한 학교다. 11년이 지나 임직원들이 다시 방문해 직접 보수 작업을 하며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partnership)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이달 19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와 함께, 쌀 470포대(10kg기준), 토종벌꿀 100단지(0.5kg기준) 등을 전달했다. LS그룹은 2016년부터 7년째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중이다.
LS일렉트릭도 이달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명에 약 5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방한복 전달 행사는 평소 회사의 '사회공헌의 기본은 지역에 대한 기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난방용품을 기부 등 각 계층과 시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엠앤엠은 지난달 울주군 온산공장 사내에서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회사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또 LS엠앤엠은 지난 7월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온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과학캠프인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도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여름 방학마다 과학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