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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개인정보 보안, 자세히 알고 쓰세요"

  • 2023.01.25(수) 14:59

애플, '개인정보 보호의 날' 맞아 교육 프로그램 마련

/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오는 28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소비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애플 기기 사용자가 제품이 지원하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대로 알고,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아이폰 보안' 관련 교육 개설

애플은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으로 '아이폰에서 개인 정보 관리하기'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투데이 앳 애플은 전 세계 애플스토어에서 애플 기기의 최신 기능과 일상 속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투데이 앳 애플 교육 세션 /사진=애플 제공

이번 세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패스워드·패스키 사용법이나 앱 추적 투명성, 앱 개인정보 보호 보고서 등 6가지다. 전 세계 애플스토어에서 오는 28일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트레이시 해널리(Tracey Hannelly) 애플 리테일 인게이지먼트 및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애플은 고객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제품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투데이 앳 애플을 기획했다"며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통해 고객이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업계 최고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 대해 더욱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내 정보 공개 범위, 직접 설정한다

애플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다. 대표적인 기능이 위치정보 접근 권한 선택권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설정 메뉴에서 위치 정보 허용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 각 앱에서 고객의 위치 정보를 어디까지 수집할 수 있는지 세부 설정할 수 있다./사진=아이폰 녹화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날씨 앱을 처음 실행하면 위치 정보 이용 여부를 묻는 알림창이 뜬다. 위치에 따른 날씨 정보를 제공 위함인데, 이때 고객은 정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위치 정보 제공을 끄거나 항상 켤 수도 있고, 앱을 사용하는 동안에만 허용할 수 있다. 또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지 않고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얼마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간 애플은 투명성 및 사용자 제어를 위해 노력하고 기술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에 전념해왔다.

에릭 노이엔슈반더(Erik Neuenschwander) 애플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부문 디렉터는"애플은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어할 수 있는 기기, 기능,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지난 수년에 걸쳐, 우리는 강력한 개인정보 제어 기능을 애플 운영체제에 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은 사용자에게 애플이 제공하는 기능의 활용 방법을 가르쳐주며, 개인정보 보호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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