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7N9 조류인플루엔자(AI)로 40명 이상 숨진 중국에 또 다른 AI바이러스가 퍼져 있고,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관이 교수팀은 상하이(上海)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과학저널 네이처를 통해 밝혔다.
특히 닭의 샘플에서 이전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H7N7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실험 결과 포유류에 전염성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H7N7의 발견은 H7형 바이러스가 현재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고(高)전염성 변종이 만들어지고 인간 감염도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업 주가(8월22일 오전 10시57분현재. 씽크풀 제공)
파루 +7.09%, 제일바이오 +4.41%, 대한뉴팜 +1.25%, 중앙백신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