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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적신호' 신세계건설, 등급 하향

  • 2013.11.15(금) 09:41

한기평, A에서 A-로..대규모 대손 발생
"차입부담 확대..부채비율도 크게 상승"

3분기 대규모 대손이 발생한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4일 신세계건설의 기업신용 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하고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2-로 낮췄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 악화와 대위변제가 겹쳐 대규모 대손이 발생했다며 비계열 민간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이 수익성 저하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0년 이후 회원제 골프장 신설과 관련해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차입부담이 확대됐고, 대규모 대손상각으로 적자가 커지며 부채비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대손처리가 일단락되고 공시금액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계시될 예정인 점은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평가했다. 골프장 관련 공사도 일단락돼 추가 자금부담도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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