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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어음 대체하는 전자단기사채 `안착 성공`

  • 2014.04.22(화) 10:04

일평균 1.4조 거래..거래대금 66% 증가

기업어음(CP)을 대신한 전자단기사채가 빠른 속도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1조39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6.2% 늘었다.

전자단기사채는 CP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도입된 만기 1년 미만의 전자식 단기 채권이다. 투자자 보호가 취약하고 유통이 원활하지 못한 CP의 단점을 보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 올해 1분기 장내외 채권 거래대금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전자단기사채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장내외 채권 거래금액(일평균)은 지난해 4분기 34조5310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32조6520억원으로 5.4% 감소했다.

특히 양도성예금증서(CD)와 CP 거래대금은 지난해 4분기 8조89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8조1270억원으로 8.6%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컸다. 전자단기사채 거래활성화의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0조96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줄었다. 주식이 1조820억원으로 2.4%, 채권이 19조8830억원으로 3.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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