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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대신 전자단기사채로 눈돌린 증권사

  • 2014.04.23(수) 10:14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71兆

한국예탁결제원은 23일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7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액(58조10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전자단기사채가 기업의 신규 자금조달 수단과 신금융상품으로 인식돼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전자단기사채는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됐다. 특히 7일물 이내 초단기물은 44조5000억원이 발행되며 전체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었다. 예탁결제원은 콜차입 한도규제를 받는 증권사들이 콜시장 대신 전자단기사채로 자금조달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전자단기사채 업종별 발행비중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은 28조30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15조1000억원, 유동화전문회사는 12조2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이 6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MMF)와 증권사(신탁)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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