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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꿈` 제일모직 공모 후끈..첫날 6조 뭉칫돈 몰려

  • 2014.12.10(수) 17:20

경쟁률 40대1..삼성SDS 첫날 두 배
고액자산가 외 젊은층 관심도 `눈길`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인 제일모직 일반 청약에 6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삼성SDS 청약 첫날의 두 배를 훌쩍 웃도는 규모다. 경쟁률도 40대 1에 달했다.

 

이날 4시 현재 청약경쟁률은 38.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주식수는 2억2319만8050주, 청약자금은 6조193억9126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27.7대1을 기록했고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은 각각 89대1과 74.2대1에 달했다.

 

첫날부터 청약자들이 적극적으로 몰린데는 삼성SDS의 공모 성공에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19만원에 공모가가 형성된 후 거래 첫날 두 배 가까이 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SDS는 최근 약세를 지속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30만원대 초반으로 공모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제일모직도 공모가가 5만3000원에 정해졌지만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목표가는 7만원선에서 최대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도는 10만원 선까지 형성돼 있다.

 

지난달 삼성SDS 일반청약에서는 첫날 20대1의 경쟁률로 2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틀째에는 134대1의 경쟁률로 증거금은 16조원에 육박했다. 이날 첫날 추이를 볼 때 제일모직의 최종경쟁률과 공모금액은 삼성SDS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 지점 PB 담당자는 "평소 일반 청약 때보다 공모 참여나 문의가 활발했다"며 "대기번호가 100번이 넘어설 정도로 고객들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고액 자산가는 물론 평소 공모주에 관심이 없던 젊은 고객층들도 처음으로 청약에 나선 경우도 많았다"며 "삼성SDS 공모가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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