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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015.1Q]③키움, 1인당 1700만원…메리츠의 1/3

  • 2015.05.21(목) 09:46

20대社 직원 평균 급여…2000만원 미만 키움 유일
메리츠 4900만원 최고…NH, 상승폭 1400만원 최대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키움증권 직원들이 올들어 3개월동안 급여로 1인당 평균 170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증권사중 가장 많았던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21일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2014년 말 연결 기준)인 20대 증권사(3월결산 신영증권 제외)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직원수는 2만9303명으로 1년전인 지난해 3월 말(3만750명) 보다 1447명(4.7%) 감소했다. 증권업 불황으로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조직 슬림화를 진행해 온 때문이다.

반면 올들어 석 달 간 직원들의 급여총액은 7960억원으로 작년 1분기(6600억원)에 비해 1360억원(20.6%) 증가했다. 이에 따라 3개월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도 2150만원에서 2720만원으로 570만원 올랐다. 올들어 증시가 모처럼 호전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쩍 좋아진 데다 2014년 성과급 반영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분석 대상 19개사 중 신한금융투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증권사의 1인당 급여액이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1400만원이 올랐고, 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이 1300만원 증가했다. 또 2013년 ‘동양 사태’의 후유증으로 지난해 1분기 최하위권이었던 유안타증권이 800만원 인상됐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이 각각 700만원으로 증가 폭이 컸다.

올 1~3월 직원 1인당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곳은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메리츠종금증권으로 4900만원이나 됐다. 이어 NH투자증권·KB투자증권(3400만원), 신한금융투자(3100만원), HMC투자증권(3000만원) 순이다. 삼성증권 등 6개사도 2500만원이 넘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적었던 곳은 키움증권이다. 작년 1분기 때도 1500만원 정도로 하위권이었던 키움증권은 200만원가량 늘어난 1700만원에 머물렀다. 19개 증권사 중 2000만원을 밑돈 곳은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메리츠종금증권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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