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엔터메이트 상장]①-2 오너 박문해 주식가치 따져보니

  • 2015.07.23(목) 17:09

심사 통과땐 지분 29%…현 시세로 205억
2대주주 이태현 사장도 23% 164억 가치

웹게임 ‘신선도’,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삼국지’로 잘 알려진 엔터메이트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대주주 박문해(42) 전 써니파크 사장이 상장 후 거머지게 될 주식 가치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투자증권 한국2호스팩과의의 합병결정에 따라 상장예비심사가 진행중인 엔터메이트와 한국2호스팩의 주당 합병가액은 현재 각각 1만2245원(액면가 500원),  2200원(액면가 100원)이다.

이에 따라 현 합병가액대로라면 심사를 통과해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엔터메이트 주주들에게는 1주당 5.57주인 2070만주의 합병신주가 발행돼 기존 한국2호스팩 550만주를 포함해 2620만주가 내년 1월 12일 거래될 예정이다.

엔터메이트 지분 36.7%(136만주)를 소유한 최대주주 박문해 전 써니파크 사장은 신주 759만주를 받게 된다. 합병후 발행주식의 29.0%에 해당한다. 현재 한국2호스팩은 심사 신청으로 지난 15일부터 결과 발표때까지 매매거래가 2695원에서 중지된 상태인데, 이 가격으로 따져보면 박 대표로서는 보유지분 가치가 205억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엔터메이트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태현(42) 사장의 주식가치 또한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대주주 박문해씨 다음으로 많은 29.5%(110만주)의 지분을 보유중인 이 사장은 합병후 23.3%를 보유하게 되고, 주식가치가 164억원에 이른다. 이 사장의 부인 강미란(41)씨의 경우에도 현 시세로 3억원이 넘는 0.4%(11만주)의 지분을 가진 합병법인 ‘엔터메이트’의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