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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주가·환율 어쩌나..北·中 더블 쇼크

  • 2015.08.21(금) 16:26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본점 글로벌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8.48포인트(2.01%) 내린 1,876.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코스피가 중국 증시 급락과 북한의 포격 도발 충격파로 2년만에 1870선으로 추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4.5% 급락하며 620선으로 주저앉았다. 
 
중국 증시 급락과 함께 부각된 중국 경기 성장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는 속절없이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1%(38.48포인트) 하락한 1876.07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1870선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2013년 8월23일(1870.16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장중 한 때 1856.91까지 급락했던 지수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소폭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물에 밀려 1870선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19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20억원, 5355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2%(29.66포인트) 내린 627.05까지 빠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15억원, 7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04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폭락했다.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며 환율도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당 1195.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10원 가까이(9.9원) 올랐다. 환율이 119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근 4년만이다. 장초반만해도 비교적 견조했던 환율은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리자 오름폭을 키웠고 북한의 도발 징후 소식으로 1190원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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