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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통합 2년차…“비즈니스모델 완성”

  • 2015.12.15(화) 17:11

WM전략본부 새로 만들고 기관고객(IC)부 재편
신규동력 확보 위해 연금·PE·헤지펀드본부 신설

NH투자증권 통합 2년차를 맞아 김원규 사장이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는 '완성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을 모두 완벽하게 아우르는 고객 중심 영업으로의 적극적인 변화와 신규동력 확보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NH투자증권은 15일 WM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기관고객(IC) 사업부를 재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WM전략본부 외에 연금영업본부, 프라이빗에쿼티(PE)본부, 헤지펀드추진본부 등 신설 본부만 4개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자문기반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고객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영업모델로 변화하기 위해 WM전략본부를 신설했다.

 

WM전략본부는 기존 WM사업부에 있던 영업지원본부와 상품총괄부에 있던 상품전략본부가 통합돼 탄생했다. 리테일은 물론 개인 고객 자산관리를 더 전략적으로 하기 위한 일환이다. 자산관리 영업 및 상품 기획 업무를 통합 수행하는 WM전략본부는 상무로 승진한 김정호 상품전략본부장이 총괄한다.

 

기관영업 부문도 고객중심으로 더 체계화된다. NH투자증권은 올 초 업계 최초로 신설한 IC사업부를 IC영업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IC영업본부와 IC솔루션부로 재편했다.

 

IC영업본부는 영업조직 커버리지를 전담하게 되고 IC솔루션부는 상품별 전문 지원을 담당한다. IC사업부는 김지한 IC사업부 대표가 이끌게 되며 IC영업본부장은 박의환 IC영업2본부장이, IC솔루션본부는 김주형 영업1본부장이 각각 맡았다.

 

NH투자증권은 금융시장 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고객들의 금융이용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본부를 디지털 고객의 서비스를 전담하는 디지털고객본부로 재편해 디지털고객 전용 컨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도록 했다. 디지털고객본부는 전신인 스마트금융본부를 총괄해 온 정재우 본부장이 그대로 이끈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금영업을 전담하는 연금영업본부도 신설됐다. 나헌남 연금영업본부장이 이끌게 되며, WM사업부와 유기적인 연계를 추구할 계획이다.

 

범농협 그룹의 PE기능을 통합·전담하는 PE본부도 IB사업부 내에 신설됐다. PE본부는 초기에는 범농협 시너지를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독립PE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으로 IB사업부 대표인 정영채 부사장이 총괄한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사모펀드 운용업 진출을 선언한 NH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헤지펀드추진본부를 트레이딩사업부에 신설했다. 트레이딩사업부는 조규상 전무가 그대로 이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중심 영업모델로 체질 변화를 완성하고, 급변하는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영업 모델과 수익성 모두 완성된 사업구조를 갖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며 "증권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시점에서 적극적인 변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NH투자증권 임원 인사 명단이다.

 

◇상무 승진
▲IC사업부대표 김지한 ▲ 구조화금융본부장 박기호▲ IC영업본부장 박의환 ▲고객자산운용본부장 권순호 ▲WM전략본부장 김정호 ▲준법감시본부장 김영진

▲전략투자본부장 전용준 ▲ 인사홍보본부장 배경주 ▲ 부동산금융본부장 김덕규 ▲IT본부장 박선무 ▲Prop.Trading본부장 이동훈

 

◇상무보 승진
▲ 중서부지역본부장 정해수 ▲ 동부지역본부장 이용한

 

◇본부장 승진
▲IC운용본부장 차기현 ▲FICC운용본부장 남재용

 

◇임원 전보
▲Equity Sales사업부 대표 함종욱 ▲WM사업부대표 김재준 ▲Operation본부장 최영남 ▲강남지역본부장 서영성 ▲강북지역본부장 박대영 ▲금융PLUS본부장 김대영 ▲상품지원본부장 김경환 ▲연금영업본부장 나헌남 ▲IC솔루션본부장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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