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급여 진료항목의 대부분을 2022년까지 전면 급여화하는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추면서 그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등 임플란트 업체들은 지난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바 있어 실적 호전 추세에 더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다만 코스닥 임플란트 3인방 중 유일하게 디오만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하며 대조를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등 임플란트 업체들은 지난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바 있어 실적 호전 추세에 더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다만 코스닥 임플란트 3인방 중 유일하게 디오만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하며 대조를 보였다.
◇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주 수혜
이번에 발표된 건강보험 강화 정책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임틀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든다. 그러면 기존에 약 60만원 정도였던 임플란트 비용이 36만원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2014년 건강보험 적용 이후 임플란트 시술자는 보험 대상 인구의 4% 수준까지 올랐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55~64세 인구의 경우 1개 이상 영구치 손실 비중은 68%에 달했지만 실제 임플란트 시술 비중은 0.2~0.6%에 그쳐 보험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정책이 임플란트의 보험 적용 연령 확대가 아니라 본인부담금 축소인 만큼 정량적 효과를 계산하긴 어렵다"면서도 "시술 비중이 지금보다는 높아질 확률이 높은 만큼 임플란트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는 임플란트 3인방 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인 디오도 수혜를 예상했다.
◇ 오스템, 덴티움 2분기 실적도 호조
임플란트 3인방 중 디오를 제외한 오스템과 덴티움은 지난 2분기 실적도 많이 좋아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83% 급증했다. 매출은 32% 늘어난 1010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매출이 늘어난 데다 누운 자세로 편하게 진료받도록 돕는 진료의자인 유니트체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944억원과 1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와 8% 증가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여파로 상반기 순이익은 76억원에 그치면서 32% 감소했다. 오스템은 외화표시자산을 1100억원 정도 가지고 있어 환율이 하락하면 평가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는 연구원은 "오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으며, 3분기 역시 내수와 해외법인 매출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에다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로 내수 수요 증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임플란트 3인방 중 디오만 뒷걸음질
오스템에 이어 임플란트 2위 업체인 덴티움 역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덴티움의 2분기 연결 매출은 4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5%, 72.5% 늘었다.
이번에 발표된 건강보험 강화 정책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임틀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든다. 그러면 기존에 약 60만원 정도였던 임플란트 비용이 36만원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2014년 건강보험 적용 이후 임플란트 시술자는 보험 대상 인구의 4% 수준까지 올랐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55~64세 인구의 경우 1개 이상 영구치 손실 비중은 68%에 달했지만 실제 임플란트 시술 비중은 0.2~0.6%에 그쳐 보험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정책이 임플란트의 보험 적용 연령 확대가 아니라 본인부담금 축소인 만큼 정량적 효과를 계산하긴 어렵다"면서도 "시술 비중이 지금보다는 높아질 확률이 높은 만큼 임플란트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는 임플란트 3인방 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인 디오도 수혜를 예상했다.
◇ 오스템, 덴티움 2분기 실적도 호조
임플란트 3인방 중 디오를 제외한 오스템과 덴티움은 지난 2분기 실적도 많이 좋아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83% 급증했다. 매출은 32% 늘어난 1010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매출이 늘어난 데다 누운 자세로 편하게 진료받도록 돕는 진료의자인 유니트체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944억원과 1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와 8% 증가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여파로 상반기 순이익은 76억원에 그치면서 32% 감소했다. 오스템은 외화표시자산을 1100억원 정도 가지고 있어 환율이 하락하면 평가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는 연구원은 "오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으며, 3분기 역시 내수와 해외법인 매출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에다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로 내수 수요 증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임플란트 3인방 중 디오만 뒷걸음질
오스템에 이어 임플란트 2위 업체인 덴티움 역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덴티움의 2분기 연결 매출은 4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5%, 72.5% 늘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경쟁사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데다 외국인 지분율도 4%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과 함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계 3위인 디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1억원과 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와 24%나 줄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지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텐트 부문 사업 철수에다 임플란트 수출 성장세 둔화, 영업인력 확충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업계 3위인 디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1억원과 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와 24%나 줄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지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텐트 부문 사업 철수에다 임플란트 수출 성장세 둔화, 영업인력 확충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