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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블록체인 기술로 서비스 업그레이드'

  • 2018.06.18(월) 16:01

전자투표·채권장외결제업무 '시금석'
챗봇·인공지능등 신기술 가능성도 검토

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챗봇과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예탁원은 18일 '2018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주주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전자투표 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검증(PoC)을 완료한 데 이어,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실제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시범 서비스를 통해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채권장외결제 업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오는 9월 말까지는 채권장외결제 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검증 사업을 진행한다. 증권결제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최초의 시도인 만큼 의미가 크다.

채권장외결제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확인하고 거래명세 위변조나 해킹 등에 대한 안정성과 보안성 점검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검증 작업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자본시장의 다양한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혁신기술위원회와 혁신기술자문위원회는 챗봇, RPA, AI 등 다양한 혁신기술에 대한 업무 적용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수용하기로 했다. 현재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탁원은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해 예탁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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