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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人워치]신성호 금투협회장 후보

  • 2019.12.13(금) 15:24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40년간 금융투자업계 종사한 정통 증권맨
리서치로 쌓은 안목으로 이슈 선제 대응

"제갈공명은 승산이 없으면 싸움에 나가지 않는다. 업권을 전반적으로 경험했고, 금융투자협회 근무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협회장 선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신성호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는 13일 비즈니스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중소형 증권회사 사장 출신으로 현직에 있는 타 후보에 비해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후보는 1981년 대우증권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과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등을 거쳐 애널리스트 출신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NH선물의 전신인 우리 선물의 대표이사와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업권을 경험했다고 자부한다. 특히 2008년~2009년에는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과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은 바 있어 협회에 대한 경험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협회 직원들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충실히 업무를 해낸 임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자율규제본부장으로서 대관 업무를 수행함에서도 무리 없이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IBK투자증권 제공

- 협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출마했다. 증권사에 근무하면서도 리서치뿐 아니라 리테일 지점 영업과 법인 영업, 자산운용으로 대표되는 상품 운용과 기업금융(IB)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바 있다. 또 선물회사 대표도 맡은 바 있어 전체적인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협회장 자리에 맞는 능력을 충분히 쌓아왔고, 승산도 있다고 본다.

- 애널리스트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선거에 미칠 영향은
▲ 애널리스트 출신이기 때문에 시장과 업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시장 원리와 기본에 충실해 선제적인 시각을 가지고 금융당국의 규제와 정부 정책에 앞서 업계 의견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 구체적으로 리서치 경험을 협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
▲ 금융투자업계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과 논리 정립이다. 여기에서 리서치 과정이 개입된다. 우선 업계 해당 사업부와 협회 담당자 간 협업해서 이슈를 설정하고 자본시장연구원을 활용해 논리를 개발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또 문제가 발생할 때 취할 수 있는 플랜B 조치까지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설득 대상자를 현장으로 유도해 쟁점 사안과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현실 체험을 유도해 설득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 금투협에 근무한 경력도 있는데
▲ 2008년 8월부터 1년 간 임원으로 근무했다. 자율규제와 경영전략을 맡은 바 있다. 특히 2009년은 3개 협회의 통합 과정이라 내부 결속이 핵심 과제인 현 상황과 유사했다. 당시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증권업협회 노조, 자산운용협회 노조, 선물협회 노조를 6개월 만에 통합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역시 협회장으로 취임한다면 인사 및 조직제도를 정비해서 협회를 정상화할 자신이 있다.

- 증권업계 가장 큰 문제는
▲ 자본시장 혁신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기조가 감지됐지만, 최근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발 규제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등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정책이 일관성 없이 개별 사건에 따라 규제가 나오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충분히 업계와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형성돼야 한다.

- 자산운용업계 관련한 이슈는
▲ 퇴직연금 기금화가 가장 시급하다. 하지만 자산운용업계 의견을 적극적 반영하고 일을 추진하려면 협회 차원에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형성돼야 한다. 협회장이 되면 자산운용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다.

- 협회 재원 개편 공약을 내놓으셨는데
▲ 협회 자산운용 기능을 확대해 회원사 의존도를 축소하려고 한다. 협회 자산의 일정 비율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 상품 등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확대해 수익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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