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공모주 일정을 살펴볼게요. 먼저 수요예측 일정인데요.
수소연료전지 개발업체인 범한퓨얼셀이 공모주청약에 앞서 6월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해요.
이 회사는 2019년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로 떼어내 만든 곳인데,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이 핵심 사업이며, 2018년부터 우리나라 해군의 장보고-Ⅲ사업의 3000톤급 차세대 잠수함에 납품하고 있어요.
신주모집 100%로 총 213만6000주(희망공모가격 3만2200원~4만원)를 공모할 예정. 회사측은 내년에는 상장공모 자금을 활용해 발전용·선박용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코넥스상장기업 비플라이소프트도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6월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해요.
이 회사는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뉴스 스크랩서비스 '아이서퍼(EyeSurfer)'를 운영하는 곳인데요.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37억2300만원)에서 아이서퍼 비중이 85%(31억6600만원)을 기록했어요.
신주모집 90만주(90%)와 최대주주 임경환 대표의 구주매출 10만주(10%)를 더해 총 100만주(희망공모가 1만6500원~1만9000원)를 공모할 예정.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가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고, 청담글로벌은 6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요.
이번 주에는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이 풀리는 곳도 많은데요.
상장 후 첫 의무보유확약 해제 일정이 다가오는 가온칩스, 상장 1개월 물량이 풀리는 포바이포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가온칩스는 2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물량 1만3524주가 풀릴 수 있고요. 포바이포는 9만676주가 물량으로 나올 수 있어요. 두 회사 모두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27일 기준 종가, 가온칩스 2만6350원‧포바이포 2만5650원)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
지난 3월 상장했던 비씨엔씨의 3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 21만2374주도 3일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어요, 비씨엔씨도 공모가 대비 주가(2만900원)가 올라간 상황.
마지막으로 신영스팩7호, 상상인스핵3호, 대신밸런스스팩11호,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물량도 이번 주 풀릴 수 있어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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