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부터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효력이 똑같은 모바일 면허증 발급이 시작된 가운데 KB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본인 확인이 한층 수월해지면서 고객들의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KB증권은 오는 30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증권 고객들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이 필요한 대면·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개인 스마트폰에 암호화 후 발급·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고객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 앱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모바일OTP 발급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신분증 앱을 연동해 편리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KB증권 영업점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하면 계좌 개설과 카드 재발급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