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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8명 "경제적 걱정에 노후 불안 느껴"

  • 2022.09.27(화) 13:31

키움운용, 뉴스레터 구독자 1009명 대상 설문
MZ세대 노후 준비 부족하나 연금 관심은 높아

부모 세대 대비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으로 노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대체로 노후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나 연금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7일 MZ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준비 및 퇴직연금 인식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리포트로 내놨다.

설문은 지난 5월19~25일 키움운용이 발간하는 경제 뉴스레터 '어피티'와 연금 뉴스레터 '연금술사'의 구독자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1009명 중 25세 이상 35세 미만 응답자가 74.9%로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대부분은 MZ세대 구성원이다.

'MZ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의 이 리포트에는 MZ세대의 노후 준비에 대한 생각과 퇴직연금 현황, 제도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관련 시사점 등이 담겼다.

그에 따르면 노후 준비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80.6%가 노후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93.2%)을 꼽았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현재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준비를 '보통으로 하고 있다'는 답변 비율은 43%, 노후 준비를 '못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2.7%였다. 노후 준비를 못 하고 있는 이유로는 '현재 소득이 적기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노후 준비를 못 하는 와중에도 연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연금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45.8%, '관심이 많다'고 답한 비율은 26.4%로 응답자의 72.2%가 연금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응답자 대다수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운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용 방법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54.1%로 절반을 넘었으며,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점검을 1년에 한 번도 안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2.9%에 달했다.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더라도 수익률 개선이 없거나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답변 비율은 45.2%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들은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운용 방법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54.1%, 퇴직연금 제도인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차이에 대해 '듣긴 했으나 자세히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46.5%였다. 퇴직연금 대표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59.6%에 이르렀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ETF를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72.1%, 주식형 ETF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94.9%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적은 대신 일반 투자상품에는 관심이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혜나 키움운용 퇴직연금마케팅팀장은 "설문조사 결과 MZ세대가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은 높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을 위한 퇴직연금 운용 교육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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