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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대규모 스마트팜 추진....우듬지팜, 고양시와 협약 체결

  • 2024.12.19(목) 13:38

고양경제자유구역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 합류

이정화 고양특례시 부시장(왼쪽)과 심용보 우듬지팜 대표가 18일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국내 처음으로 혁신적인 '수도권 스마트팜'이 추진된다. 

코스닥 상장 스마트팜 전문업체 우듬지팜은 19일 고양시와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테비아 토마토 양산에 성공한 우듬지팜은 충남 부여에 직접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린 컨설팅 및 교육사업 등도 진행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과 향후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운영 등을 통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로의 도약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부지는 장항·대화·송포 등 이른바 JDS지구 일대 1766만㎡(534만평) 규모다. 고양시는 이곳에 수직형 스마트팜을 비롯한 마이스, 바이오,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수직형 스마트팜은 인공구조물 내에 재배시설을 층층이 쌓는 다단구조 형태로, 빚·공기·열·양분 등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날씨나 계절 변화와 무관하게 농산물을 계획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듬지팜과 고양시는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생산, 가공, 유통시설 구축 △스마트팜 관련 교육, 체험, 유통 서비스 연계 교육 △교육시설과 직원 복지 시설 건립을 위한 협력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수도권 내 첫 대규모 스마트팜 구축으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우듬지팜과 고양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수직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수익형 작물 재배, 맞춤형 농식품 농산물 재배, 반 밀폐형 온실 시공 및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상호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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