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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AI' 국부펀드 KIC 운용자산 2000억달러 돌파

  • 2025.02.28(금) 11:05

2024년 운용수익률 8.49%... 주식수익률 18.83% 기록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의 총 운용자산이 3년만에 2000억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테마 빅테크를 중심으로 주식 수익률이 탄탄하게 뒷받침한 덕분이다.

KIC는 지난해 운용수익률이 8.49%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하면 수익율이 3.1%포인트 줄었지만, 총 운용자산 규모는 작년말 기준 2065억달러(한화 약 304조원)로 2021년 이후 다시 2000억달러 선을 넘겼다. 이는 역대최고치 규모다,

KIC는 국내 유일한 국부펀드로 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위탁받은 외화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기금이다. 

자산군별로 살펴보면 주식 수익률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주식 수익률은 18.83%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시장이 AI 등 혁신기업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KIC는 글로벌, 북미 및 아시아 등 펀드별 운용체계 개선, 섹터 전문성 강화로 두 자릿수 절대 수익률과 벤치마크 대비 10bp(1bp=0.01%포인트)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변동성을 보인 채권은 0.19%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벤치마크 대비로는 2bp 웃돌았다.

전통자산을 제외한 사모주식,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자산은 최근 7년(2018~2024년) 연환산 수익률 8.06%를 기록했다. 이중 사모주식은 12.20%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으며,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와 헤지펀드 수익률은 각각 5.46%, 5.8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체자산 순자산가치(NAV)는 전년 대비 35억달러 증가하여 452억달러로 집계됐다.

박일영 KIC 사장은 "올해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등으로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에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며 "변동성에 기민하고 차분하게 대응하되,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에 대한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장기 투자기관으로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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