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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지난 2010년 9월 쏠리드가 만기 4년짜리 분리형 사모 BW 150억원을 발행할 당시 워런트만 187만주(59억원)를 인수해 줄곧 보유해 왔는데, 이번에 양도한 워런트는 행사기간 만기(8월 29일)를 앞둔 지난달 11일 124만주(39억원) 장외매각 이후 남아있던 것이다.
정 대표의 워런트 1주당 평균 취득 단가는 157원. 양도단가의 25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다. 정 대표로서는 이 거래로 25억원(주당 3876원)을 벌어들이게 되는 셈이다. 한 달여 전 워런트 매각으로 챙긴 차익은 36억원이다. 산 값의 20배인 3101원에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에 처분한 것.
워런트 51만주(16억원)를 보유해왔던 쏠리드의 이승희 사업 대표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이 대표는 동일한 조건으로 정 대표와 두 차례에 걸쳐 동반 매각함으로써 16억원의 차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