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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개 계열사 사장 교체…'고객 서비스 강화'

  • 2018.11.28(수) 14:18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인사
아현국사 화재로 고객대응 쇄신

 

▲ KT는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 인사를 28일 실시했다. (윗줄 왼쪽부터)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김철수 KTH 사장, 정준수 KT텔레캅 사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응호 KTIS 사장, 이현석 KTM&S 사장, 양승규 KTCS 사장, 김진철 KT링커스 사장

 

KT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KT에스테이트 등 7개 계열사 수장을 교체한다. 

 

KT는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으로 이대상 KT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KTH 신임 사장으로 김철수 KT Customer 부문장(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KT텔레캅 사장에 정준수 KT에스테이트 개발사업본부장(전무), KT IS에 이응호 KT CS 경영기획총괄(전무), KT M&S에 이현석 KT 전략채널본부장(전무), KT CS에 양승규 KT 고객최우선본부장(전무), KT링커스에 김진철 KT IS대표(전무)를 각각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2018년 인사에서 BC카드와 KT DS 등 5개 계열사 사장을 교체한 것과 감안하면 이번 인사 규모는 확대된 것이다. 계열사 가운데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 업무를 하는 KT텔레캅(보안)과 KT IS·KT CS(114 안내), KT M&S(단말기 유통), KT 링커스(공중전화 부스 설치·운영) 수장이 대거 바뀐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아현지사 화재 사고 이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인사는 5G 시대를 맞아 그룹 차원에서 5G 서비스 준비와 핵심인재 교류를 통한 시너지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대산 부사장은 KT에서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아 KT를 자율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올해 국내 최초 AI 호텔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을 선보인 부동산 전문회사이다. 이 신임 사장은 5G를 비롯한 첨단 ICT를 바탕으로 KT에스테이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KTH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철수 부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 KT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김철수 신임 사장은 국내 1위 T커머스(K쇼핑) 사업자이자 디지털 콘텐츠 판권 최다 보유 사업자인 KTH가 KT와 협업을 통해 5G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KT텔레캅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정준수 전무는 KT 및 그룹사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KT는 이응호 전무와 양승규 전무가 KT의 고객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KT IS 및 KT CS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만큼 ‘고객최우선경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석 전무는 KT M&S 신임 사장을, 김진철 전무는 KT링커스 신임 사장을 맡아 영업현장 관리와 공중전화 사업 등을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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