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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팩토리로 산업용 5G '시동'

  • 2019.05.30(목) 15:18

현대중공업지주 등 파트너사들과 손잡아
"산업용 5G 표준 선도하겠다"

KT 5G플랫폼개발단장인 이용규 상무가 30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5G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 코그넥스 등 다양한 제조업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 산업용 5G 통신 표준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KT는 30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5G 스마트팩토리 추진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KT는 앞으로 스마트팩토리에 5G를 적용한 실증 데이터 분석 자료를 국제규격 표준화기구인 3GPP에 제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산업용 5G 통신'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전용 5G를 통해 데이터 보안성과 속도를 높인 스마트팩토리 상품도 선보인다. 기업전용 5G는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일반 가입자망과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KT 관계자는 "기업전용 5G는 인증을 거친 단말기만 접속을 허용하기 때문에 해킹 등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별도의 구축 비용과 앱을 설치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는 산업 데이터 저장과 분석, 에지 컴퓨팅, 블록체인 기반 보안, 실시간 예측 분석, 에지 기반 장애복구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KT 모델들이 5G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보여주는 미니 제조 공정라인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스마트팩토리를 통합 관제하는 '팩토리메이커스'(FactoryMakers)도 제공한다. 팩토리메이커스는 표준화된 사용환경(UI)을 제공하는 만큼 쉽고 빠르게 공장의 장비들과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다. 이 같은 연결을 토대로 공장 밖 원격지에서 관제와 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에너지, 보안 등 KT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상품은 3분기 중으로 선보인다.

이같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도 개발할 목표다.

국내 로봇시장 점유율 1위인 현대중공업지주와는 커넥티드 로봇의 시장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머신비전 분야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한 코그넥스는 머신비전(기계나 컴퓨터가 사람의 눈처럼 사물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기술) 도입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공장내 다양한 설비의 데이터 연동 기술을 보유한 텔스타홈멜의 경우 5G 디바이스 공동 개발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시킬 계획이다. 유도그룹의 자회사인 스튜디오(Studio) 3S는 스마트 물류자동화 및 통합생산관리 플랫폼 확산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기업용 네트워크는 소비자용과 달리 정부의 요금 관련 규제를 받지 않는데다 5G 인프라 기반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기대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5G는 오는 2030년 제조업에서만 15조6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상무)는 "5G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KT는 산업용 5G 규격을 제안하는 등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5G B2B 플랫폼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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