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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390만곳 보유한 네이버, AI로 소상공인 지원

  • 2019.08.27(화) 15:36

소상공인-사용자 연결성·접근성 향상
테이블주문, 스마트 ARS 등 도입
해외고객 유치 위해 '라인'과 협업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사진=네이버]

국내 지역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지역소상공인과 사용자들의 연결성을 높인다. 또 로컬 서비스를 통해 해외 고객의 접근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27일 네이버는 '제3회 네이버 서비스 밋업'을 통해 사용자와 지역 기반 소상공인의 연결을 지향하는 네이버 사내 독립법인 '글레이스(Glace) CIC(Company-In-Company)'의 성과와 사업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건수 글레이스 CIC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 콘텐츠는 네이버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며 그 출발이 지역 소상공인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와 한국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역할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네이버, 전국 390만 플레이스 정보 등록

네이버는 지역 업주들이 상점 정보를 네이버에 등록하면 사용자들이 해당 지역에 있는 식당, 미용실, 숙박 등을 편리하게 찾고 서비스 이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스마트플레이스, N예약, 테이블주문, 스마트콜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이 툴들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소상공인들은 이 툴을 활용해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리뷰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에는 290만 지역 사업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거리뷰를 통해 100만 사업자를 등록해 네이버 플레이스 데이터베이스(DB)에는 총 390만곳이 등록됐다.

글로벌 인터넷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지역 정보에 있어서는 네이버가 최강자인 셈이다.

스마트 기술 적용, 서비스 진화

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툴에 AI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테이블주문'과 스마트ARS '에이아이콜(AI Call)'이 그 일환이다.

테이블주문은 고객들이 식당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바로 주문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네이버 본사 주변 30곳 식당을 대상으로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식당 손님들은 종업원을 부르지 않아도 되고 결제를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돼 만족했다"면서 "여러 명이 왔을 때 각자 주문하고 결제도 각자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반응이다"고 설명했다. 

AI Call은 전화연결에 AI기술인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매장으로 예약 문의 전화가 왔을 경우 직원이 직접 응대하지 않고 AI Call로 응대할 수 있다. AI Call은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는 AI 기술이다. 연내 '아웃백 미금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해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

네이버의 지역기반 서비스는 해외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가령, 라인 월렛(지갑)탭을 누르면 네이버 지역 식당의 예약 페이지가 나오고, 예약 페이지에서 라인으로 결제하고 라인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외국인들은 식당에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며 "테이블주문을 외국어 버전으로 만들어 외국인들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지도앱을 개편해 지역 식당에 대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레이스는 가장 로컬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올해가 글로벌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로컬 지역 소상공인에게 외국인 고객을 많이 보내주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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