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그룹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이명우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국내외 기업에서 제품 개발부터 세일즈, 파트너십 제휴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친 IT 분야 전문가다.
이테크시스템으로 옮기기 전까지 시스코 코리아에서 약 14년간 근무했다. 현대전자(1994년)·삼성전자(1996년)·AMD(2005년)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했다. 2007년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세일즈 업무를 시작, 2010년 시스코로 옮겨 지난해까지 파트너 조직 총괄 업무 등을 맡았다.
시스코는 HP, 오라클과 함께 에티버스의 주요 벤더사이기도 하다.
이테크시스템은 이 부사장이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사업을 3년내 1000억원대로 키울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테크시스템은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의 클라우드사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