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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3분기 누적 영업익 흑자전환

  • 2024.11.08(금) 14:22

"연간 흑자달성 순조롭게 진행"

SK바이오팜은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3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56억원, 당기순이익은 405억원으로 같은 기간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엑스코프리의 3분기 미국지역 매출액은 1133억원으로 전년대비 49.8% 증가했다. 지난 9월 월간 총처방수는 3만1000여건으로 경쟁 신약과 비교해 성장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부분발작에서 전신발작, 성인에서 소아·청소년으로 엑스코프리의 치료범위(적응증)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핵심 의료계 인사를 전담하는 영업인력을 보충하고 내년부터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타깃팅하는 광고를 시행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 매출 성장 및 연간 흑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미국 직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제2의 상업화 제품' 도입에 관해 늦어도 내년 중 구체적 성과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를 이을 후속 약물로 RPT(방사성의약품), TPD(표적단백질분해제) 분야 항암 신약을 선정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TPD 전문 개발사인 프로테오반트사이언스를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RPT 후보물질을 기술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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