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다음달 31일까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연구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지원, 기술협력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이노베어 공모전' 4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모집 분야는 크게 '미래기술'과 '내부협업수요기술' 두 개로 구분된다.
미래기술 분야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전자 치료제·플랫폼 기술을 갖춘 연구자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내부협업수요기술에서는 이보다 넓게 바이오의약품, 합성신약, 플랫폼 기술 등 총 8개 세부 분야별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신청자들은 창업여부와 기술개발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 초기투자, 공동개발 3개 트랙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최종 선정된 파트너사에게 시드(초기자금) 투자,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영업·마케팅 협력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한인 과학자와 기업을 지원대상에 처음 포함하기도 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별도 가산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국외로 지원 범위를 넓힌 만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와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연구개발(R&D)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