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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롤러코스터 '3만↗13만↘4만↗9만'

  • 2013.11.14(목) 14:57

10월 주택거래 9만건 넘어..전월比 59%↑

주택거래량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올 1월 3만건이던 것이 6월에는 13만건으로 치솟았다가 7월 4만건으로 줄어든 뒤 10월에 다시 9만건으로 늘었다. 취득세 감면 여부에 따라 시장이 춤을 춘 것이다.

 

지난 10월 주택 거래량은 9만건을 넘기며 역대 10월 거래량 중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281건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35.9%, 전월대비 59.1% 각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거래는 6월말 취득세 한시 감면 종료이후 7월 3만9608건으로 떨어지는 등 급감했지만 8.28전월세 대책 이후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10월에는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거래량은 4만405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70.4% 증가해 14% 늘어난 지방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1만313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72.3%늘어났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1664건으로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45.3% 증가해 단독·다가구(11.4%), 연립·다세대 주택(19.6%)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실거래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69㎡는 평균 매매가가 지난 9월 7억3600만원에서 10월 7억8167만원으로 올랐다.

 

서초구 잠원 신반포8차 52.74㎡는 9월 5억1100만원에서 10월 5억1750만원으로, 노원구 중계 그린1차 49.85㎡는 9월 평균 2억원에서 10월 2억1675만으로 거래가격이 상승했다.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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