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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알제리 8억弗 가스전 공사 수주

  • 2014.02.17(월) 12:35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2017년 4월 완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티미문 합작법인과 약 8억달러(8500억원) 규모의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로부터 800km 남서쪽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티미문 지역에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루 1억77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과 관련 가스를 수집·이송하는 파이프라인 설비를 건설한다.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발주처인 티미문 합작법인은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락(Sonatrach) 51%,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 토탈(Total) 37.75%, 스페인 석유기업 셉사(CEPSA) 11.25%로 구성된 회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최대 석유회사인 소나트락과 파트너십을 강화,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알제리 티미문 프로젝트 위치도(자료: 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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