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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300억 중앙선 영천~신경주 노반공사 수주

  • 2015.05.25(월) 12:41

최근 2달새 3건 1094억원 수주
법정관리인, 베트남 랜드마크72 점검

경남기업이 고 성완종 전 회장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에도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22일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00억원이다.

 

이에 앞서 경남기업은 지난달 2일 176원 규모의 원주지방복합청사 적격자로 선됐고, 지난달 16일에는 618억원 규모의 서해선(홍성~송산)복선전철 제6공구 노반공사를 따냈다. 검찰 수사를 받는 중에 법정관리를 신청(3월27일) 총 3건, 1094억원 어치의 일감을 따낸 것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수주경쟁력과 차별화된 기술로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4일 취임한 이성희 경남기업 법정관리인은 이번 연휴기간 최근 매각 사기 의혹이 불거진 베트남 '랜드마크72'를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관리인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향후 법원을 통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며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임직원이 모두 단결해 회생절차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추가 공사 수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성희 경남기업 법정관리인이 베트남 랜드마크72 전망대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경남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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