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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돋보기]②2021년 수서·과천서 첫 입주

  • 2017.12.11(월) 09:37

의왕·하남·고양·파주·의정부 등 기존택지서 3만가구
신규택지서도 4만가구..1.3만가구는 성남 등지 확정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주거복지 로드맵에는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세로 살 수 있도록 7만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내 집 마련과 육아가 쉬워지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니 젊은 층에겐 솔깃한 소식이다.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는 어떻게 지어질까? 또 언제 어디에서 공급되고, 어떤 조건을 갖춰야 입주할 수 있을까? 좀 더 자세히 살펴봤다.[편집자]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주택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총 7만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연 평균 1만4000가구씩인데 내년 1만가구를 시작으로 5개년 마지막 해 2만가구까지 점점 늘린다.

 

다만 수요자 입장에서 이는 '사업승인' 기준이란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은 일러야 2019년부터, 입주는 2021년부터다. 신혼희망타운 주택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70%가 공급된다. 이미 조성사업이 시작돼 있는 택지지구서 3만가구, 새로 공공택지로 지정하는 곳에서 4만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이미 지정된 택지지구중 수도권에서 ▲수서역세권 ▲위례신도시 ▲서울양원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동탄2 등 5곳, 충청권(아산탕정)과 전라권(완주삼봉), 경상권(양산사송) 각 1곳 등 총 8곳을 신혼희망타운 선도사업지로 정해뒀다. 여기서 내년까지 총 5359가구에 대한 사업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5개 선도지구와 함께 신혼희망타운 조성이 추진되는 기존 택지지구는 ▲과천주암  ▲의왕고천 ▲하남감일 ▲고덕국제화 ▲화성봉담2 ▲고양지축 ▲고양장항 ▲파주운정3 ▲의정부고산 ▲수원당수 ▲시흥장현 ▲의왕초평 ▲용인언남 ▲남양주진건 ▲김포고촌 등 15곳이다.

 

지방에서는 ▲부산명지 ▲울산다운2 ▲김해진례 ▲청주지북 ▲원주무실 등에서도 선도지구에 이어 신혼타운 조성이 추진된다. 이렇게 해서 수도권은 총 총 2만1000가구, 지방은 9000가구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총 16만가구 규모 주택을 지을 신규택지를 40여곳 지정해서 이중 4분의 1인 4만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지정할 신규 택지는 수도권에서 10만가구, 지방에서 6만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수도권 신규택지서 공급될 10만가구중 신혼희망타운은 2만5000가구, 민간분양은 4만가구, 공공임대는 3만5000가구로 계획됐다. 비수도권 신규택지서는 총 6만가구중 신혼희망타운이 1만5000가구, 민간분양과 공공임대는 각 2만5000가구, 2만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때 우선 9곳의 신규택지 예정지를 공개했는데 여기 지어지는 5만700가구 중 1만290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지구별로 ▲성남금토 3400가구 중 900가구 ▲성남복정 4700가구 중 1200가구 ▲의왕월암 4000가구 중 10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 7200가구 중 1800가구 ▲남양주진접2 1만2600가구 중 3100가구 ▲부천괴안 700가구 중 300가구 ▲부천원종 1800가구 중 600가구 ▲군포대야미 5400가구 중 1300가구다.

 

수도권 8곳 외에는 경북지역 경산 대임에서 1만900가구중 2700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짓기로 했다.

 

전체 계획에서 이를 빼면 택지지구 30여곳, 총 11만300가구, 신혼주택 2만7100가구가 남는다. 정부는 서울 시내 개발제한구역 등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 완료하겠다고 공언해둔 상태다.

 

수도권서는 옛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일대, 고양 장항지구 인근 등지가 추가 신규 택지 유망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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