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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신용등급 'A-' 상향…"대외신인도 개선"

  • 2019.09.04(수) 10:28

영업실적 개선 주효…"9월 회사채 발행에도 긍정적일듯"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이 약 3년 9개월 만에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안정적인 경영실적으로 대외신인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3일 한국신용평가가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화건설이 기 착공한 주택사업과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돼 등급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고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줄고 영업현금흐름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역시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BBB+)으로 평가하고 있어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부터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경영실적 개선을 이어왔다.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달성해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별도기준 매출액 1조8992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상반기에 이뤄냈으며 영업이익률은 8.5%에 달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및 대규모 개발사업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한화건설이 9월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할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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