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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초소형까지 다 팔았다…마침내

  • 2023.03.22(수) 17:43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접수서 계약 완료
정부 규제완화 효과 톡톡…초소형 평형까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화제를 모았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완판에 성공했다.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완화된 부동산 규제에 전국에서 수요가 몰리며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시공사업단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가 정당 계약 및 무순위 청약에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 단지는 앞서 서울 1순위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정당 계약 및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81%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전용 49㎡ 이하 타입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총 4만1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29㎡는 65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매 제한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이 적용되면서 계약자들이 금융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 것이 완판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8일부터는 무순위 청약 요건도 폐지됐다. 거주지, 주택 수,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전국 단위로 수요가 확대, 투자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송파 생활권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까지 맞물리면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전용 29~84㎡ 478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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