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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닉' 앱으로 홈 IoT '한번에'

  • 2024.07.09(화) 10:54

IoT기기 브랜드 달라도 앱 하나로 제어
래미안원펜타스 등 16개 단지에 적용 

원펜타스 등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들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Homeniq)' 앱 하나로 모든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와 매터(Matter)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홈닉 앱의 매터(Matter)기술 연동 개념도/자료=삼성물산 제공

매터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기 제어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로 연동∙통합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공급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IoT 서비스는 세대의 월패드를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로 시작해 일괄 소등∙음성 인식 등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브랜드별 상이한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삼성물산은 이번 매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홈닉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16개 단지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신규 단지에는 매터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를 설치한다. 기존 주거 단지에는 플랫폼 연동을 위한 스마트 허브 연결 등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홈닉을 사용하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하고 시간에 맞게 자동으로 전동 커튼, 조명,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앱을 통해 매터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지원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일상에 혁신을 가져다줄 새로운 경험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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