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내달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더샵 퍼스트월드'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중랑구 상봉동 상봉9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800가구다. 전용면적 별로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이다. 판매·문화·집회·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전용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 공급 예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망우역과 상봉역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펜타역세권' 입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지하1~2층에 약 2만9400여㎡(8900평)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돼 있고 홈플러스, 서울북부병원 등도 가깝다.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등이 가깝고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의 재개발이 예정돼 주거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더샵 퍼스트월드의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35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들어선다. 입주는 약 4년 반 뒤인 오는 202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