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포인트 혜택을 더 많이 주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고객들이 즐겨찾는 대형마트의 포인트 서비스는 어떻게 다를까.
택스워치가 대형마트 점유율을 비교한 결과 2015년 기준 롯데마트 15.2%, 이마트 28.5%, 홈플러스 23.2%로 조사됐다. 전국 점포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마트 118개, 이마트 158개, 홈플러스 141개가 있다. 멤버십 회원수는 롯데 엘포인트(L.POINT) 3600만명, 이마트 신세계포인트 1900만명, 홈플러스 패밀리카드 1200만명선이다.
▲ 그래픽/변혜준 기자 jjun009@ |
소비자가 마트에서 100만원을 사용하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최대 5000원, 이마트는 10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 구매시 전월 구매 가격에 따라 구매금액의 0.1~0.5%를 L.POINT로 돌려받는다. 이마트 고객은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신세계포인트 0.1%를 적립할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하면 온라인 구매시 0.1%, 오프라인 구매시 0.5%를 패밀리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 적립한 L.POINT는 롯데멤버스 69개 제휴사에서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사용처로는 롯데리아, 교보문고, 대한항공 등이 있다. 이마트에서 적립한 신세계포인트는 스타벅스, 스타필드, 스무디킹 등 27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패밀리카드는 온·오프라인 홈플러스 매장에서만 쓸 수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에서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는 현금쿠폰으로 전환할 수 있다. L.POINT는 1포인트 이상, 신세계포인트는 1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홈플러스 패밀리카드는 2000점 이상 적립하면 홈페이지에서 현금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