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울란바토르에 문을 연 뚜레쥬르 1호점 |
뚜레쥬르가 몽골에 신규 매장을 열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과 2호점을 냈다. CJ푸드빌이 몽골 현지기업에 사업권을 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와 로열티를 받는 방식(마스터프랜차이즈)이다.
1호점은 몽골의 고급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울란바토르 핵심상권에 자리잡았다. 160평 규모의 109개 좌석을 보유한 대형 매장이다. 2호점은 올해 7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개최장소인 샹그릴라 호텔 옆 샹그릴라몰 1층에 개점했다.
회사측은 "1호점은 오픈 첫날 영하 23도의 날씨에도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렸고, 2호점도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손님이 찾았다"고 전했다.
현재 뚜레쥬르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몽골 8개국에 27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04년부터 전개해온 해외 사업이 얼마 전부터 눈에 띄게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