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달 내놓은 신라면 건면은 출시 40일 만에 1000만 개 이상 팔리며 말 그대로 '대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만의 깔끔하고 가벼움을 살리면서도 기존 신라면 만의 맛까지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면이 확 바뀌었는데 맛을 유지한 비결은 스프와의 조화 덕분인데요. 신라면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세련된 신라면'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과연 신라면 건면의 스프와 기존 '원조' 신라면 스프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봤습니다. 이를 위해 두 제품의 스프를 바꿔 끓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