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의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LF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LF는 지난해 9월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와 아떼의 일본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떼는 LF가 2019년 론칭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선케어 제품과 립밤을 선보이는 등 전 제품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LF와 파트너십을 맺은 세키도는 1963년 설립됐으며 패션,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수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떼는 지난달부터 일본 최대 규모 이커머스인 큐텐재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립밤, 스킨·바디케어, 선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비타민C 동결건조볼', '어센틱 립 글로이 밤' 등 신제품도 공개했다. 아떼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아떼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의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 현재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마스크팩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어 패키지를제작 중이다.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사은품도 별도 기획했다.
LF 아떼 관계자는 "올해부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일본 시장이 그 첫걸음"이라며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현지 전용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