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네이버 도착보장, 이름·속도 싹 바꿨다…'N배송' 론칭

  • 2025.02.28(금) 09:13

네이버, 3월 '네이버배송' 론칭
배송일 세분화…당일배송 시작
무료반품·무료교환 서비스 도입

그래픽=비즈워치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이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는 3월 중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네이버배송'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최대 24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옵션에 추가된다.

사진제공=네이버

이처럼 배송 항목이 세분화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이 언제 도착하는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 현황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안내한 바로 그 날짜에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달 출시되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의 시너지도 네이버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네이버배송 필터를 누르면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별,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 정보도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이 도입되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도 강화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 서비스도 제공된다.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판매자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 반품·교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것"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