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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중고품 확대"…코오롱FnC, 리세일 판 키운다

  • 2026.02.05(목) 10:35

타사 브랜드 160여 개로 매입 확대
자사 브랜드 넘어 패션 리세일 플랫폼으로

그래픽=비즈워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리세일을 코오롱몰과 연계한 순환 소비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리세일 플랫폼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은 올해부터 타사 브랜드 제품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패션 리세일 시장은 개별 브랜드 단위에서 벗어나 플랫폼 중심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FnC는 오엘오 릴레이 마켓과 코오롱몰을 리세일을 매개로 연결하는 순환 소비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지난 2022년 코오롱FnC가 리세일 솔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협업해 론칭했다. 현재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래코드 등 자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가치 소비와 리세일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매입 상품 판매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리세일 상품이 빠르게 순환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사진=코오롱FnC

이번 매입 확대를 통해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자사를 포함해 약 160여 개 타사 브랜드의 제품을 받는다.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 아웃도어까지 폭넓은 브랜드군이 포함된다. 코트, 점퍼, 바람막이 등 아우터를 비롯해 니트,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매입한다.

운영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타사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보상은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OLO 포인트로 지급된다. 리세일을 단순 중고 거래가 아닌 순환 소비 모델로 작동하게 하는 구조다. 매입된 상품은 회수 후 세탁과 경미한 수선, 등급화 과정을 거쳐 재판매된다.

가격은 신제품 대비 평균 60~80% 수준으로 책정된다. 상품 상태가 우수할수록 보상 수준도 높아진다. 이를 통해 '구매–사용–판매–보상'으로 이어지는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리세일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세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타사 브랜드 확대가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오롱몰 유입과 재구매를 유도하는 록인(Lock-in) 효과를 통해 D2C 경쟁력도 함께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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